전남테크노파크, 바우처지원사업 선정기업 25개사와 협약 체결

전남테크노파크는 바우처지원사업 선정 중소·중견기업 25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기업에는 제품의 개선 및 고급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인증, 특허가 지원된다. 기업당 최대 2500만원 등 총 3억8800만원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노테크의 여인우 대표는 “이번 지원 사업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전자교탁의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대학에 전자교탁 시스템을 납품해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채식 에스더블테크 대표는 “포스코에 수요 맞춤형 축류펌프를 제작 공급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경쟁력 강화와 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 지역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의 혁신성장을 통한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지원서비스 자율성 강화 △지역기업의 공급자 선택권을 전국 단위로 확대 △사업유형에 관계없이 손쉽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칸막이 제거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은 1일 바우처지원사업 선정기업 25개사와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은 1일 바우처지원사업 선정기업 25개사와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이 공급자 풀(Pool)에서 공급기관과 기업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한도에서 바우처 제도 적용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로 고용 창출 및 매출액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테크노파크는 2일 부터 추가로 12개사를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전남 주력산업인 바이오헬스케어소재, 에너지신산업, 첨단운송기기부품, 청색·청정환경산업의 전·후방 연관산업을 영위하는 중소 및 중견기업이다. 제품고급화, 특허 및 인증, 사업화 전략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정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은 “전남 지역혁신성장 바우처 지원사업의 도입으로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가 확립됨으로써 수혜기업의 만족도 향상과 기업지원 효과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 기술역량을 가진 중소 및 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기업성장의 발판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