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경기도의원, 경기 무상교복 정책 김포지역 간담회 개최

이기형 경기도의원(앞줄 왼쪽 여섯 번째)은 김포 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무상교복 추진 김포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기형 경기도의원(앞줄 왼쪽 여섯 번째)은 김포 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무상교복 추진 김포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기형(김포4/제1교육위원회) 경기도의원은 심민자(김포1), 채신덕(김포2), 김철환(김포3) 도의원과 공동으로 지난 31일 김포시청에서 '경기도 무상교복 추진 김포시 지역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경기도의회 교복지원 조례 주요 내용과 교육위원회 검토의견, 경기도 검토의견 등을 설명하고, 김포시의회와 김포시 교육관련 시민단체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포시 교육관련 시민단체들은 교복 지원방식은 현금 지급 시 교복가격 상승 등 부작용 우려와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현물지급 방식에 찬성했다. 2018년 중학생 교복지원 소급적용은 기관 분담부분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포시의원들도 교복 지원정책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김포시 분담비율(25% 예정)에 대한 부분은 재정자립도와 가용예산 검토를 통해 김포시의회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의회 검토 선결 사항으로 경기도의회 조례 제정과 도외 진학생 대책 및 조례 취지가 현물 지급으로 2018년 소급적용 시 현금지원 방식이 예상되는 정책적 모순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가 논의 중인 교복지원 사업은 이기형 경기도의원이 발제 보고했다. 주요 쟁점사안으로 △교복 지원방식(현물 VS 현금) △2018학년 중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소급 적용 안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교복지원 확대 안 등에 대한 의견수렴을 시민단체에게 제시했다.

간담회를 진행한 이기형 경기도의원은 “김포지역 교육관련 시민단체와 김포시의회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지원'에 대한 의견 중 다수로 취합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기도의회 해당 상임위인 제2교육위원회에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