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샵, 9월 상품 진열 자동화 시스템 '오토디피' 오픈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는 다음 달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에서 온라인 쇼핑몰 상품진열 자동화 시스템 '오토디피(AutoDiPi)'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쇼핑몰 상품 별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메인화면부터 카테고리 분류까지 고객 반응에 따라 실시간으로 상품 진열을 변경한다.

AI가 쇼핑몰 매출, 정산, 통계 등을 분석해 검색 및 추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리자가 사전에 설정한 조건으로 자동 정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통상 패션의류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하루 평균 30회, 총 3시간 이상을 메인화면 진열에 소요한다. 오토디피를 활용하면 한층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다.

쇼핑몰 이용 고객 상품 선호도를 분석해 최적 상품을 추천하는 '반자동 진열'과 진열이 필요한 상품 위치, 시간대, 조건 등을 설정하는 '자동진열'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센터는 8월 한 달 시스템 정식 오픈 전 메이크샵 기반 온라인 쇼핑몰 100여개를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매출과 직결되는 메인화면 디스플레이에 투자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효율성을 높인다”면서 “앞으로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메이크샵, 9월 상품 진열 자동화 시스템 '오토디피' 오픈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