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은 지난 4~5일 무박 2일간 '제5회 ICT 스마트 디바이스톤 용인'(이하 디바이스톤)을 진흥원 3층 K-ICT 디바이스랩에서 개최했다.
'디바이스톤'은 디바이스(전기·전자장치)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일정기간 동안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는 대회다.
이번에 개최된 디바이스톤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및 ICT 디바이스랩 용인 외 5개 지역 랩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지난달 21일부터 6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개최하고 있다.
대회에는 학생 동아리와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등 총 6개팀 30여명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결과 고등학교 동창생들로 구성된 예비 창업팀 '토이픽스'가 최우수상을, 강남대 학생들로 구성된 '프리'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토이픽스는 휴대용 선풍기에 공기청정기능을 추가한 디바이스를 선보였고 프리팀은 손 움직임에 따라 RC카를 조종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
입상한 두 팀 기술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ICT 디바이스 페어'에 전시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I-코리아 4.0 도시·교통·환경·안전 등 12대 산업 육성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상팀에게는 시제품 제작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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