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간 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 또는 홍보 분야에서 전문가를 꿈꾸는 '코이카 체험형 청년인턴(홍보분야)'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인턴은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기본지식을 쌓고 알리며 관련 경력 개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자리다. 코이카는 지난 2015년부터 청년인턴 제도를 운영하며 이들이 코이카 내 홍보전문가들과 공식 블로그, 웹진, 소셜미디어를 함께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청년인턴의 업무는 △홍보기사 작성 △사진 및 영상촬영 △국민소통실 행정지원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이들은 코이카 각 부서에서 요청받은 사업 및 행사 취재 지원을 하거나 직접 각종 홍보기사를 기획·제작하며 홍보 실무를 경험한다.
코이카 국민소통실 홍보관들과 함께 하는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국제개발협력 및 홍보 업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코이카 내부에서 진행되는 국제개발협력포럼과 같은 교육행사에도 자유롭게 참석해 ODA 관련 지식도 넓힐 수 있다.
체험형 청년인턴 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에서 4학기 이상 수료한 재학생 및 졸업자 중 만 34세 이하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공인영어성적이 있거나 대학교 학보사·교내방송국·블로그 기자단에서 활동한 자,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및 편집 등과 관련된 업무능력 보유자, SNS 콘텐츠 기획 및 활용 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비수도권 지역인재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활동은 9월 10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5개월 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코이카 본부를 중심으로 한다. 모집은 2일부터 16일까지 15일간이다. 1차 서류심사, 2차 실기·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될 인원은 총 5명이다.
지원은 코이카 홈페이지 국민참여·일자리 게시판에서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코이카 국민소통실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채용은 지원서에 학교명, 나이, 성별, 출신지역 등 인적사항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