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18'은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산업전시회와 함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소프트웨이브 2018은 소프트웨어(SW)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 시선까지 사로잡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첫날 8일 오후 코엑스 A홀 전시장 특설무대에서는 'SW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청소년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SW 진로특강을 연다. 청년진로특강 연사로 인기 BJ '춤추는 곰돌'이 나선다. SW 분야 직종 특성과 기업유형,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효과적 준비 방안을 설명한다.
진로특강에 이어 SW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SW 우수기업 취업설명회'를 연다. 국내 주요 SW 기업 채용계획과 기업별 특성, 채용절차, 인재상 등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한다.
9일 열리는 공식 콘퍼런스 '소프트웨이브 서밋 2018'은 인공지능(AI)으로 더 스마트해지는 세상을 주제로 SW 분야 최고 기업이 참여한다. 한글과컴퓨터는 스마트시티가 가져올 미래 라이프스타일과 신사업 모델을 제시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는 넴(NEM) 재단에서는 암호화폐 등 블록체인과 SW융합 신시장을 전망한다. 인도 컴퓨터 SW수출진흥원은 세계 SW 기술과 시장동향에 대해 발표하는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오후 이어지는 분야별 주제발표에는 웹케시, 메타빌드, 가온아이, 와이즈스톤, K체인, 아주대 바이오헬스 사업단, 미디어랩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핀테크, 스마트시티, 기업솔루션, SW테스팅, 블록체인, 의료 빅데이터 등에 대한 기술과 시장을 전망한다.
소프트웨이브 서밋 외 다양한 콘퍼런스를 마련했다. 병원 등 의료기관 관계자와 SW 기업이 함께 개최하는 의료융합 SW 콘퍼런스도 열린다. '제2회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콘퍼런스'는 체내 미생물을 통한 진단, 처방 등과 관련 기술현황, 적용사례를 살핀다.
10일 열리는 '의료정보리더스포럼'은 병원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대상 국내외 의료IT 최신 동향과 주요 현안을 소개한다. 의료기관이 당면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SW 기술 도입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등 의무이행 사항에 따른 이슈, SW 기업과 협업전략 등을 점검한다.
전시 참가 기업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국내 SW 구매 의사가 있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전시장 내 상담회를 마련한다. 세계적 반도체 전문, 로봇,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까지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 9일 저녁에는 해외 바이어는 물론 국내 공공기관, 일반기업 SW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교류하는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