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적자폭이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18년 2분기 실적을 9일 발표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84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48억 원, 영업손실 9억 원, 당기 순이익 3억 원이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비용 구조를 효율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은 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가 상승했다. 영업손실은 22억 원, 당기순손실은 2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0%, 26% 적자폭을 축소시켰다. 개발 스튜디오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인력 투자로 인해 고정 비용이 상승하면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견조한 매출에 힘입어 별도 기준으로 분기 실적이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8월 말 신작 전략배틀게임 쿠키워즈를 출시하는 등 하반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