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개인방송(1인 미디어) 관련 소비자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기업을 상대로 실태 점검을 마무리 했습니다.
유튜브, 아프리카TV, V라이브 등을 점검한 결과 일부 기업은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제재가 예상되며 부당한 환불거절 등 소비자 문제 해결이 기대됩니다.
그동안 1인 미디어 방송은 BJ에게 유료아이템(슈퍼챗·별풍선·쿠키·스티커 등)을 선물한 후 환불이 제한되는 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공정위 산하 소비자원은 스트리트게이머, 아프리카TV, 유튜브, 카카오TV, 트위치, 판도라TV, 팝콘TV, 풀티비, V라이브 등 9개 업체에 불합리한 사안 개선을 권고했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아프리카TV, 팝콘TV 등 일부 기업은 소비자원 권고를 수용해 문제점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기업에 시정명령·과징금을 부과할 전망이며 이번 제재를 계기로 1인 미디어 서비스 업체의 불합리한 청약철회, 환불거부 문제가 해결될 전망입니다.
김동현기자 d-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