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이 16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곁들인 이색 채용설명회를 열었다.
코오롱은 서울 영등포타임스퀘어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취업준비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볼링, 양궁 등 실내 스포츠를 마련하고 치킨, 맥주 등 먹을거리도 제공했다. 취업준비생들의 수고와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다. 입사 상담도 일방적인 강연 형식이 아닌 사전 질문지를 토대로 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했다.
인사실 담당자는 “9월 학교·지역별로 채용설명회가 예정되어 있지만, 그에 앞서 취업준비생들이 편안한 마음에서 회사와 채용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코오롱그룹은 이달 말부터 올해 신입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