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마존, 전자책 리더기 '킨들 보야지' 판매 중단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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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자사 전자책 리더기인 '킨들 보야지' 판매를 소리 소문 없이 중단했다.

더버지 등 미국 IT전문매체들은 19일(현지시간) 아마존 주요 웹사이트에서 지난 달을 기점으로 킨들 보야지 모델을 살 수 없다고 보도했다.

킨들 보야지의 이러한 절판 소식에 외신들은 이미 예고됐다는 분위기다.

아마존 킨들 보야지는 지난 2014년에 첫 공개됐다. 당시 기본형 킨들 제품 가격의 두 배에 해당하는 200달러에 가독성을 높이고 더 얇고 가벼운 최고급형 제품으로 출시됐다. 하지만 2016년 가격이 더 비싸고 신제품 '킨들 오아시스'가 나오면서 프리미엄 제품 포지셔닝이 애매해졌다.

아마존은 이르면 내달 새로운 엔트리 모델인 '킨들 베이식'과 '킨들 페이퍼화이트4'를 발표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앞으로 킨들 오아시스가 아마존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대표할 가능성이 높으며, 킨들 보야지2가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