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노인 7명이 검거됐다.
강원지방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강간 등) 혐의로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70대 노인 A씨 등 마을 주민 7명을 붙잡아 이 중 3명을 구속하고 4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2014년부터 지난 4월까지 5년간 자신의 집과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지에서 같은 마을에 사는 20대 중반의 지적 장애여성 B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년간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을 하던 이들은 지난 4월 제보를 받은 경찰 수사로 뒤늦게 세상에 드러났고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재판 중이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같은 동네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노인들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인간말종들이다 그 나이 먹도록 배운 게 없다”, “절대 노인이라고 봐주지 말고 강력 처벌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