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친환경 소형 보트 축제인 '휴먼-솔라보트 축제'가 대전 갑천에서 열린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반석호)는 대한조선학회(회장 조대승) 및 충남대 공과대(학장 이진숙)와 함께 22~23일 대전 대덕대교 하류에서 휴먼-솔라보트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람이 추진력을 내는 휴먼보트 15개 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는 솔라보트 5개 팀이 참가한다.
행사 부문은 4개로 단거리 스피드, 5000m 장거리, 조종, 설계 콘테스트 등이다.
휴먼-솔라보트 축제는 1999년 이래 20회째를 맞는다. 조선해양공학 전공 대학생이 직접 만든 보트로 기량을 겨루는 자리다.
반석호 소장은 “우리나라가 조선해양산업 강국의 자부심을 갖고 전통을 계승하려면 젊은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휴먼-솔라보트 축제가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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