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전자변형 미생물과 식물세포 위해성심사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산하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는 바이오안전성포털사이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총 7건의 유전자변형미생물 및 식물세포 위해성심사가 이뤄지고 이 가운데 유전자변형미생물 1건이 승인을 받았다.
이 심사 건수는 2011~2016년에 이뤄진 것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첫 유전자변형미생물 및 식물세포 승인이 이뤄진 2011년 이후 2016년까지 총 5건의 심사 및 승인이 이뤄졌다.
시험·연구 목적 유전자변형생물체 수입 신고건수도 대폭 늘었다. 2017년에는 총 4447건으로 전년 대비 24% 넘게 증가했다. 해외 반출 유전자변형생물체 통보건수도 247건으로 전년대비 55% 넘게 늘어났다.
유전자변형생물체 수입 승인은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의 경우 960만 톤, 21억 달러 규모다. 2015년 수입 승인 생물체 무게는 1024만 톤, 2016년은 974만톤이었다.
한편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는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매년 '유전자변형생물체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LMO법)'에 따라 수집해 공개하는 자료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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