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015년 직접 개발하고 지난해 특허 등록한 '식품 중 새우 원료의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유전자 분석 방법'을 유전자 진단시스템 전문기업인 진시스템에 기술 이전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술은 대하와 생김새가 유사한 흰다리새우 등 외관으로 구별하기 어려운 새우 7종의 고유한 유전자(DNA) 정보를 이용해 정확한 새우 종류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진시스템은 초고속 PCR 기반 진단시스템 및 키트를 개발 생산하는 미래부 지정 생명공학연구소기업이다. 진시스템은 해당 판별법을 활용한 분석 키트를 개발해 누구든지 30분 이내에 새우 원료 진위여부 판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원료 진위 판별법을 개발해 값싼 원료가 비싼 원료로 둔갑해 판매되거나 조리·가공에 사용되는 것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식품 안전관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