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출시 3주년…세계 6대륙, 24개국 서비스

삼성페이 출시 3주년…세계 6대륙, 24개국 서비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3주년을 맞아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삼성 페이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페이는 세계 6대륙, 24개 국가 및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삼성페이는 3년 동안 24개 국가와 시장에서 2000여 은행, 금융 파트너와 협약을 맺고, 글로벌 결제 건수 13억건을 돌파했다. 4월 기준 국내 가입자 수는 1000만명을 넘었고, 누적 결제 18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페이는 전 시장에서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며, 온라인 결제는 호주, 브라질, 스위스 등 15개 지역에서, 교통카드는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5개 지역에서, 멤버십 카드는 캐나다, 프랑스, 멕시코 등 20개 지역에서 지원한다. ATM을 통한 입금 및 인출 서비스도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베트남 등 4개 지역에서 지원한다.

각 지역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홍콩에서는 교통카드 업체 '옥토퍼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교통카드뿐 아니라 상점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브라질에서는 혜택카드 업체 '티켓'과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기관용 복지카드로 상점과 극장 등에서 결제할 수 있게 했다.

또 미국 페이팔·체이스페이, 한국 페이코, 중국 알리페이·위챗페이, 베트남 나파스 등 현지 결제 서비스와 협업해 인기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삼성페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삼성페이는 출시 후 3년 동안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고,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 지속 확장해 왔다”면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뿐 아니라 삼성 리워즈 포인트로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빅스비와 연계해 보다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각 지역 소비자가 원하는 결제 플랫폼으로 계속 진화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