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교사 폭행, 유리병 던지고 난동 '경악'

고교생 교사 폭행, 유리병 던지고 난동 '경악'

고교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4일 특수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인천의 한 고교에 재학 중인 2학년생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3일 오전 학교 복도에서 교사인 61살 B씨를 2차례 폭행하고 B씨를 향해 유리병을 던지면서 복도 진열장 유리를 깨는 등 소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수업 중인 다른 반 교실에 들어갔고, 이를 교사 B씨가 야단치자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 “A군을 상담하려고 학생부로 데려가던 중 뒤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미성년자인 A군은 현재 부모에게 인계된 상태로, 경찰은 조만간 부모 동행 하게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