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에서 한국이 홍콩을 이길 경우 일본과 맞붙게 된다.
28일 오후 2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인 한국 홍콩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은 지난 대만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오롯이 프로 선수들로만 구성된 한국 야구대표팀과 달리 대만은 실업선수들 위주로 구성됐기 때문.
한국이 홍콩을 이겨도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을 만나게 돼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고 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A조의 일본과 중국, B조의 대만과 한국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엔트리 24명 전원은 사회인리그 소속 선수들로 구성했다. 일본 사회인 야구팀은 프로야구 주전은 아닐지라도 당장 프로 진출이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져 얕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이시이 아키오 일본대표팀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파워와 스피드로는 한국을 이길 수 없으니 투수를 중심으로 짠물 야구를 펼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