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가 시계·비서·트레이너·휴대폰 기능을 모두 담은 '갤럭시 워치'를 31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46㎜ 모델(실버) 39만9300원, 42㎜ 모델(로즈골드, 미드나잇블랙) 37만9500원이다.
SK텔레콤 가입자는 'LTE Watch 요금제(단독형·공유형 중 선택)'를 사용할 수 있다. 단독형 요금제는 월 1만2100원에 데이터 250MB, 음성 50분,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공유형 요금제는 같은 가격에 모회선인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음성을 공유할 수 있다.
KT는 새로운 스마트 워치 요금제 '데이터투게더 Watch'를 선보였다. 데이터투게더 Watch는 월 1만1000원에 데이터250MB, 음성 50분, 문자 250건을 기본 제공하는 스마트 워치 전용 요금제다. 모회선인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음성·문자도 공유해 사용 가능하다.
'갤럭시 워치'는 전작인 '기어S3' 대비 배터리 용량을 24% 늘려 매일 충전하는 불편을 덜었다. 완전 충전 시 이용 패턴에 따라 46㎜ 모델은 3~7일, 42㎜ 모델은 2~4일간 사용할 수 있다. 데일리 브리핑을 통한 기상 전후 정보제공 등 비서 기능도 강화됐다. PC와 블루투스로 연결, PPT 콘트롤러로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 싱스' 기능으로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트레이너 없이도 총 39가지 종목의 운동 정보를 측정·기록할 수 있는 점도 '갤럭시워치'의 장점이다. 수심 50m까지 방수 기능을 지원해 수영장, 스키장 등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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