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T&T와 버라이즌이 인디애나폴리스에서 5G로 맞붙는다.
피어스와이어리스는 AT&T와 버라이즌이 연말 인디애나폴리스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양사가 서비스하는 5G 도시 중 유일하게 공통된 지역이다. 5G 품질에 대한 비교가 정확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사 5G 서비스 주안점은 다르다. 버라이즌은 고정된 공간에서 5G를 서비스한다. 버라이즌은 인디애나폴리스 가정에 무료 애플TV 혹은 유튜브TV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신은 “버라이즌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 서비스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고정 5G 서비스를 시작하고, 약 6개월 이후 모바일 5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반면, AT&T는 모바일 사용자를 타깃으로 5G서비스를 선보인다. AT&T는 인수한 타임워너 콘텐츠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5G와 결합할 것으로 보인다. AT&T는 올해 말 프리미엄급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AT&T와 버라이즌은 5G 지역 확대 경쟁 중이다. AT&T는 연내 오클라호마시티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럿과 롤리 등 12개 지역에 5G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버라이즌은 애틀란타, 댈러스, 와코, 텍사스 등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