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25% 요금할인(선택약정) 위약금(할인반환금) 구조를 전면 개편, 고객 부담을 줄였다.
KT는 위약금 감소 시점을 기존 16개월에서 12개월로 4개월 앞당겼다. 기존에는 약정기간이 경과할수록 누적할인금액도 커져 16개월까지는 위약금이 증가했다.
그러나 이제는 12개월만 지나면 위약금이 감소, 사용기간이 늘어날수록 위약금 감소폭도 커진다.
데이터 ON 비디오 요금제(월 6만9000원)로 24개월 약정을 한 고객이 약정이 거의 종료되는 23개월에 해지할 경우 위약금은 약 13만6000원이었다. 앞으로는 약 2만원으로 줄어들어 기존 대비 11만6000원(약 85%)이 절감된다. 16개월에 해지하면 기존보다 위약금이 5만8000원 줄어든다.
김영걸 KT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선택약정 가입 고객이 점차 증가해 고객 부담 완화를 위해 위약금이 대폭 감소되도록 변경했다”면서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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