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밴드 바이올렛트리(violet tree)가 9월부터 새로운 월드투어에 나선다.
이들은 한국 인디씬에선 드물게 지난 2015년 결성 이후 기획사 없이 독립적으로 앨범, 비디오 제작 및 월드투어를 진행 해 왔으며 지난 2016년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라트비아, 카자흐스탄 등 5개국가 20개 도시에서의 약 40일간의 첫 번째 월드투어에 이어 2017 년에는 약 80여일 간 러시아를 중심으로 에스토니아 조지아 아르메니아를 추가한 8개 국가 50개 도시에서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벨라루스 에서 한국 최초의 대중음악 공연을 한 아티스트로 기록이 되기도 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자신들의 힘으로만 각종 컨텐츠와 월드투어를 만들어 온 이들은 오는 가을 새로운 앨범과 함께 세번째 월드투어(VIOLETTREE 3rd WORLD TOUR part EU)에 나선다.
오는 9월 22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리는 코믹콘(Comic-con)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페인, 독일, 그리스, 체코, 독일, 헝가리,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에스토니아 등 이미 10개 국가 22개 도시에서의 공연이 확정 됐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가와 도시를 공개를 통해 대부분의 EU국가에서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는 ‘올림피아스트링’, ‘미텐바흐 바이올린’, ‘피어리스 기타’ 등 국내기업들이 이들의 새로운 투어를 응원하며 9월까지도 새로운 국가와 도시에서의 공연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는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큰 규모의 월드투어가 예상된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