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멕시코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프리미엄 가전으로 '스마트 리빙'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에스파시오 비레이에스' 이벤트홀에서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미엄 TV와 가전제품을 공개하며 '스마트 리빙' 콘셉트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행사는 QLED TV, 더 프레임, 패밀리허브 냉장고, 퀵드라이브 세탁기 등 IoT 기반 프리미엄 제품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리빙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자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 또는 TV 화면으로 세탁기를 작동시키고 세탁 상황을 확인하는 기능, 냉장고 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내부 식재료를 확인하는 기능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멕시코에서 프리미엄 TV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QLED TV'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 49·55·65·75형 다양한 화면 크기에 커브드와 평면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게 해 QLED TV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에 처음 선보인 75형 QLED TV는 최근 대형 TV에 대한 현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극장에 있는 것과 같은 몰입감이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함께 선보인 삼성 '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도 그림과 사진 등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에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을 갖춘 라이프스타일 TV다.
김창업 삼성전자 멕시코 법인 상무는 “이번에 공개한 프리미엄 TV와 가전제품은 더 나은 삶과 새로운 가치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