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 에너지밸리기술원(원장 박용우)은 6~7일 이틀간 목포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2018 에너지밸리 상생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광주시, 전남도,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GIST 에너지밸리기술원, 광주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지자체, 지역대학, 연구기관, 에너지기업 등에서 총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015년부터 에너지밸리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5회째 행사다.
대학, 연구기관, 에너지기업 관계자들은 사업과 기술개발 혁신주체간 정보 및 연구역량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 증진, 네트워킹을 도모했다.
첫 날인 6일에는 박용우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재호 광주시 에너지산업과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박희주 에너지기업협의회 회장, 양승학 호남대 교수 등 에너지분야 관련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의 '에너지 전환과 대한민국의 선택'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한국전력공사의 에너지신산업 추진방향, 보유기술 및 기술이전 사례 발표도 이뤄졌다. 전력거래소의 R&D현황과 광주 수소에너지 산업동향, 연구개발특구사업 및 연구기업의 제도 등을 소개하는 기업소개 포스터 세션을 별도로 마련돼 지역 주요 에너지기업의 핵심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박용우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산업의 위기 극복 및 기회 모색을 위한 정보 교류와 산학연의 지식 공유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 등을 통해 성공적인 에너지밸리가 조성되고 관련 산업분야 육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