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융합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2018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가 오늘(13일) 개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사흘동안 엑스코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30개사가 45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스마트시티와 스포츠ICT,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드론 등 ICT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다. 국내·외 석학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ICT융합 컨퍼런스와 관련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스마트시티분야에서는 대구도시공사가 수성알파시티에 적용할 교통, 안전, 생활, 에너지, 도시관리 등 5개 분야 13개 스마트시티 서비스와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공개한다. 11월 수성알파시티에서 열리는 '국제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출품할 자율주행자동차도 미리 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일 '사이버보안존'에서는 CCTV영상정보 보안 전문기업 우경정보기술을 비롯한 10개사가 참가해 정보보안 관련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관련행사로 영남이공대학교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공동으로 '제5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완성되는 사이버보안 스마트시티 대구'다.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는 학생개발프로젝트로 참가한다. 건축물 변형 측정프로그램, 공간사용 신청서비스 등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SW고는 13일 3학년 졸업대상 학생과 전시회 참가기업간 취업상담회를 연다.
스타트업기업부스에는 피부진단관리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사인 릴리커버, 융복합 멘탈케어 서비스 기업 마인드엘리베이션, 빅데이터 기반 기술문서 번역플랫폼 전문기업 제일번역 등이 참가한다.
김상욱 엑스코 대표는 “ICT융합엑스포는 4차 산업혁명의 선제 대응을 위한 미래도시 신성장 동력산업을 다룬다”면서 “국내외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기관의 연구 성과를 확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