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오송첨단의료재단)은 자회사 케이바이오스타트가 씨앤알리서치(회장 윤문태)와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10억 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케이바이오스타트 지원 기업은 씨앤알리서치를 통해 임상시험수탁업무 진행을 포함해 해외 네크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케이바이오스타트는 대학과 연구소, 병원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발굴해 창업을 유도하고, 필요 기업에게 기술 이전을 추진한다.
또 오송첨단의료재단이 구축한 연구시설, 장비, 인력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 위탁 생산도 병행할 계획이다.
앞서 케이바이오스타트는 지난 5월 오송첨단의료재단을 통해 씨앤알리서치를 주주로 영입했다. 씨앤알리서치와 함께 혁신운영 TFT를 운영, 이번 사업 계획을 구상해왔다.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계약은 공공 인프라와 민간 자본, 역량이 결합된 공공-민간 협력모델의 출발점”이라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