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미국 가상현실(VR) 게임개발사 로코반스튜디오와 오락실게임 '메탈슬러그' VR 버전(World War Toons:Metal Slug VR(이하 WWT:MSVR))을 공동 개발한다.
메탈슬러그 VR 버전은 KT가 글로벌 메이저 게임개발사와 제휴해 VR게임으로 재탄생시키는 첫 시도다.
앞서 KT는 'MWC 아메리카 2018'에서 데모버전을 선보였다. 데모 버전은 1명이 플레이 하는 프로토타입으로 4인이 플레이 가능한 베타 버전은 12월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KT는 베타 버전에는 'MWC 2018'에서 선보인 무선 콘텐츠 전송기술(Networked VR, VR Walkthrough)을 접목해 5G 상용화 시대에 무선으로 V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로코반은 메탈슬러그 VR 버전 게임 개발과 글로벌 VR콘텐츠 유통을, KT는 5G기술 적용 및 국내 실감미디어 사업화를 담당한다.
윤경림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KT 실감미디어 서비스와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며 “향후에도 KT만의 차별적인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여 다가오는 5G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