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개시했다.
SK텔레콤이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사후서비스 관련 방문 프로그램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방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4월부터 5개월간 시범서비스를 실시했다.
소비자는 LG전자 콜센터(1544-7777)에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 방문 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된다. 보증기간 내 서비스 요금·출장비는 무료다. 당일 내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임대 휴대폰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사회복지단체와 협업, 전국 장애인에게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알릴 계획이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상무)은 “단 한 명 고객이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