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인천혜광학교(시각장애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인쇄물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보조 장치다. 시각장애학생이 책에 담긴 정보를 습득하는 데 도움을 준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독서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위한 기부금 마련에 동참할 수 있도록 두 달 전 '즐거운 나눔·경매 바자회'를 열었다. 임직원은 평소 아끼던 사인CD나 야구 점퍼, 한정판 와인, 유아용품 등 애장품을 아낌없이 기증했다. 약 1420만원 수익금 전액은 독서 보조공학기기 구매 비용으로 사용됐다.
LG유플러스는 독서 보조공학기기 기증식에서 임직원과 시각장애학생이 참여하는 '향기 나는 석고 방향제 만들기' 행사를 별도로 마련, 소통 시간도 가졌다.
안병렬 LG유플러스 수도권 인프라담당 상무는 “독서 보조공학기기가 작게나마 시각장애학생의 학습을 돕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나눔 경매〃바자회 수익금으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