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스튜디오가 개발한 '헬로펫하우스'가 제9회 경기게임오디션 글로벌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8일 '헬로펫하우스(나날이스튜디오)' '마이컬러링(버프스튜디오)' '헥소니아(토글기어)' '무법자(제페토)' '도그파이터:월드워2(아이봉주식회사)' 등 5팀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국내 우수 게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블루스택, 알리바바 게임즈와 아이드림스카이, 태국 갓라이크 게임즈, 중동 에이비알 스튜디오 등 해외 게임개발사 임원 6명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1위를 차지한 '헬로펫하우스'는 '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헬로펫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아름다운 저택을 꾸미고 펫을 키울 수 있는 캐주얼 육성 게임이다. 최근 구매력이 증가하는 여성 사용자 취향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재환 나날이스튜디오 대표는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버프스튜디오 '마이컬러링'과 토글기어 '헥소니아'가 받았다. 3위는 제페토 '무법자'와 아이봉주식회사 '도그파이터: 월드워2'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오디션부터 새롭게 선보이게 된 청중평가단 점수가 가장 높은 팀에게 수여하는 '청중의 선택(인기상)'은 '아이봉주식회사(대표 정봉재)'의 '도그파이터: 월드워2'가 차지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현혜정 아이드림스카이 부사장은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우선으로 심사하였다”며 “10개 팀 모두 마켓에서 멋진 모습으로 만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글로벌 부문 경기게임오디션이 국내 게임들의 해외 진출에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경기도에서 발굴한 우수한 게임들이 실제로 사업화 되고 성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