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모스랜드가 가상 건물 경매 서비스 '모스랜드 더 옥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스랜드 더 옥션은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모스랜드 더 시티'에서 거래될 세계 주요 건물을 경매로 판매하는 서비스다.
모스랜드 더 시티는 증강현실(AR) 모바일 모노폴리 게임이다. 사용자는 게임상에서 주변에 위치한 실제 건물을 볼 수 있다. 플레이를 통해 해당 자산을 가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개인간거래(P2P)광고와 AR 악세서리를 부착해 건물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다.
모스랜드 더 옥션은 10월 12일 오픈을 시작으로 매주 새로운 랜드마크를 경매로 올린다. 사용자는 모스코인(MOC)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경매에 참여만 해도 혜택이 주어진다. 낙찰자는 낙찰 금액 일정 부분을 돌려받으며, 입찰에 참여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유저는 나머지를 입찰 금액에 비례해 인센티브로 받는다.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모든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는 회사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모스랜드는 '모스랜드 더 옥션' 사전예약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을 신청한 모든 참가자에게 경매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 모스코인이 지급되고, SNS 공유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520 모스코인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손우람 모스랜드 대표는 “모스랜드는 세계인에게 누구나 가상 건물주가 될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모스랜드 더 옥션에서 판매될 가상 자산 가치가 얼마만큼 상승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어 흥미진진한 경매쇼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