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닉스(대표 최경준)는 지난 12일부터 72시간 동안 진행된 국내 최초 암호화폐 펀드 'ZXG 크립토펀드 1호 공모를 마감한 결과 공모 신청자 중 12대 1의 당첨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접수 2분 만에 공모 금액(1000ETH)을 돌파할 정도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지닉스는
지닉스는 운용 성과를 검토한 후 2호 펀드 출시도 준비할 계획이다.
ZXG 1호는 국내 최초의 암호화폐 펀드로, 예상 운용 기간은 1년이다. 펀드 자금의 약 80%가 ICO(암호화폐 공개) 프로젝트 투자에 운용되고, 약 20%는 기존 암호화폐 투자에 운용된다.
ZXG 1호는 펀드 투자만으로 개인들에게 쉽게 기회가 오지 않는 유망한 ICO 프로젝트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투자 예정인 ICO 프로젝트로는 블록클라우드 등이 있으며, 중국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인 제네시스 캐피털 주도로 추가 프로젝트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토큰화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된다는 점도 ZXG 1호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앞으로 암호화폐 영역에서도 간접 투자 시장을 확대하는 등 암호화폐 투자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
길재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