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세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씽큐' 디자인을 공개했다. LG전자가 신제품 발표 이전 디자인을 앞서 소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례적으로 V40 씽큐 디자인을 공개한 건 자신감의 표현”이라면서 “기술보다 고객이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 편안한 매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V40 씽큐 가로 폭은 전작(V30)과 같지만 베젤을 줄여 화면 크기를 6.4인치까지 늘렸다. 후면에는 가로로 나열된 트리플카메라(3개 렌즈)를 장착했다.
전면 듀얼카메라(2개 렌즈)를 포함, 스마트폰에 5개 렌즈를 탑재한 건 세계 처음이다. 2~3㎜ 크기의 조도 센서·레이저 센서를 겉으로 노출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깔끔함을 유지했다.
후면 강화유리 표면에는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하게 깎는 샌드 블라스트 공법을 적용,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필름을 덧붙인 게 아니기 때문에 강화유리 특성인 강도와 경도는 그대로 유지되고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 케이스는 지문·얼룩이 잘 묻지 않는 무광이다.
색상은 △뉴 플래티넘 그레이 △모로칸 블루 △카민 레드 세 가지다.
이정훈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장은 “제품 기술을 과시하는 화려함보다 사용자를 돋보이게 하는 정갈함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3일(현지시간)과 4일에 각각 미국 뉴욕, 서울에서 V40 씽큐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