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이리듐-AWS, 위성 기반 IoT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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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회사 이리듐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위성 기반 사물인터넷(IoT) 전용 클라우드 네트워크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미 CNBC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서비스 이름은 '클라우드커넥트'다. 내년 출시가 목표다.

양사는 2025년까지 보급이 예상되는 약 750억개 IoT 장치를 처리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만들 계획이다.

새로운 IoT 네트워크는 이리듐이 운영하는 위성 네트워크에 AWS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IoT 서비스를 결합한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도 세계 어디에서나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리듐은 아마존웹서비스와 처음 손잡은 위성통신사업자다. 이리듐은 세계 어디에서나 전화,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위성통신회다.

매트 데쉬 이리듐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실상 지구 전체를 커버하지만, 지상파 네트워크는 지구 10~20%만 커버한다”면서 “아마존이 우리와 손잡으면서 클라우드 기반 응용 프로그램을 위성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