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추석 당일 T맴 이용자가 386만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하루 최고치는 작년 추석 당일 364만명이었다.
추석 연휴 기간 이용자의 길안내 요청 건수는 총 6670만건(재탐색 포함 전체 요청건수는 3억 50921만건), 하루 최고치는 추석 당일 1526만건이었다.
특히 9월 한달 T맵 실사용자(MAU) 1160만명 중 약 560만명(48%)이 음성 AI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들은 운전 시작 시점에 'T맵x누구'와 대화를 통해 안전운전 약속을 하고, 단조로운 직진 또는 정체 구간에 들어가게 되면 AI로부터 운세나 뉴스를 청취할 것을 제안받았다.
T맵x누구의 서비스 중 하나인 끝말잇기나 운세, 뉴스 서비스 등을 이용해 운전의 피로를 줄일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SK텔레콤은 전했다.
SK텔레콤 이해열 카 라이프 사업 유닛장은 “지난해 T맵x누구를 출시한 지 1년만에 사용자의 절반이 음성 AI 사용 경험을 갖게 됐다”며 “향후 고객 이용 행태를 반영한 다양한 비서형 서비스를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