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뿐 아니라 의료기기,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으로 영업과 투자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딥러닝, 머신러닝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신제품을 출시,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습니다.”
이종민 매스웍스코리아 대표는 향후 사업 강화 분야로 의료기기, 스마트팩토리 등 신산업 영역을 꼽았다. 매스웍스는 세계적 공학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자동차, 항공, 우주, 조선 등 주요 글로벌 업체가 제품을 도입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에 처음 지사를 설립했다. 국내 자동차, 가전, 조선 등 주요 대기업이 매스웍스 SW를 사용한다.
이 대표는 의료기기와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SW수요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의료기기는 더 이상 단순 기기가 아니라 점차 자동화되고 머신러닝 등 고차원 분석을 요하는 분야”라면서 “외국 선도 기업은 의료기기 모델링부터 표준화작업 등 매스웍스 SW를 도입해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분야도 공장이 자동화되면서 분석, 예측 기능이 중요해졌다”면서 “국내도 이 두 분야에서 최근 SW도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어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매스웍스는 시장 요구에 맞춰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주요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사물인터넷(IoT) 지원과 머신러닝, 자동화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 국내 투자와 지원도 강화한다. 이 대표는 “한국은 자동차, 전기, 전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대부분 산업을 보유한 거의 유일한 국가”라면서 “본사도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시장 중요성을 평가해 고객 서비스 지원 등을 위한 추가 인력 채용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매스웍스는 SW교육도 지원한다. 국내도 20여개 SW중심대학이 매스웍스 SW를 도입해 학생을 교육한다. 매스웍스는 대학 교육과정 특화 프로그램과 솔루션 등을 지원한다. 대학뿐 아니라 최근 중고등학생 등 교육 지원 대상을 넓혔다.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중학생 대상 SW교육을 해외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가졌다.
이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SW교육 관심이 높다”면서 “세계적 공학 SW기업으로 많은 학생에게 양질 SW교육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회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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