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이용량 폭증···1인당 7.8GB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이동통신 데이터 이용량이 폭증하고 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8월 LTE 스마트폰 데이터 트래픽이 38만테라바이트(TB)를 돌파했다. 지난해 8월 약 31만TB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7만TB가 증가했다.

1인당 데이터 트래픽은 8월 7.8기가바이트(GB)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1년 만에 1GB 이상 소비가 늘었다. 3년 전 같은 시점과 비교해 정확히 갑절 증가했다.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요금은 낮춰 트래픽 증가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데이터 소비가 늘면서 1인당 평균매출(ARPU)도 증가할 것인지 관심이다. 새로운 데이터요금제 효과가 본격 나타나는 4분기 이후 정확한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


1인당 평균 데이터 이용량 추이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 이용량 폭증···1인당 7.8GB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