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박해미의 남편 황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황민은 지난 8월 26일 밤 11시 10분쯤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면서 갓길에 정차 중이던 화물차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해당 사고로 인해 동승자 두 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이유에 대해 황민이 캐나다 국적을 가지고 있어 도주의 우려 등이 있으며, 술을 마신 채 과속 운전을 해 동승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남편 황민의 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던 박해미는 지난달 28일 뮤지컬 ‘오!캐롤’ 공연 복귀를 발표했다.
황민은 사건 이후 현재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으며 정확한 거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