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김기남, 이하 KEA)는 '제2회 알리바바닷컴 B2B 입점지원 설명회'를 11일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연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전자·ICT 기업 해외 수출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5월에 이어 열리는 2차 설명회다.
설명회에서는 알리바바닷컴 현황, 우수제품 포스팅 방법, 견적서 산출방법을 비롯해 한국기업 진출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국내 전자·ICT업계 특성상 소비자(B2C) 시장보다는 기업간거래(B2B) 시장 매출 비중이 크다. KEA는 이번 설명회가 국내 업계에 새로운 맞춤형 온라인 수출 판로 확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A는 중소·중견 전자·ICT 업계 온라인 수출 확대하고자 알리바바닷컴 공동 설명회를 매년 정기 개최한다. 심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질적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 대중국 교역규모는 지난해 1458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6%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는 21.4% 증가한 1093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628억 달러, 올해 8월까지는 512억 달러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중간재 수출품목 비중이 높았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