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그리고 바스코...'스스로 정신과 찾아간 사연'

(사진=박환희 인스타그램)
(사진=박환희 인스타그램)

배우 박환희가 자신의 아들의 사진을 공개한 이후, 바스코와 그의 여자친구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박환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7살 아들을 공개했다. 그의 "삶의 원동력"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박환희는 지난 2011년 래퍼 바스코와 2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결혼 1년 3개월여 만에 성격 차를 이유로 헤어졌고, 당시 아들은 바스코가 맡아서 키웠다.

이에 대해 바스코는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2~3년 전 이혼을 하고 우울증을 겪었고, 굉장히 힘들었는데 제가 도와주던 친구들에게도 연락 한 통 없었다. 사랑에 대한 실연, 우정에 대한 실연을 동시에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기적으로 살아야겠더라. 독해지니까 우울증이 사라졌지만, 시간이 지나고 ‘이게 아니구나’ 생각했다. 그때 스스로 정신과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고 긍정의 힘이 더 강하다는 걸 배웠고 지금 모습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한편 바스코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지난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았다. 반면 박환희는 2016년 김은숙 작가의 KBS 2TV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이후 '질투의 화신', '왕은 사랑한다', '너도 인간이니' 등에 출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