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가 고 최진실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 고 최진실 사망 10주기 추도식이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영자, 정선희 등 고인과 생전 각별했던 절친들과 고 최진실의 아들 환희, 딸 준희, 어머니 정옥숙 씨가 참석했다.
정선희는 남편 안재환에 있어 절친했던 최진실까지 떠나보내며 가슴아픈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정선희는 한 방송에서 “"(故최진실이) 많이 생각난다. 복귀하면 제일 먼저 손 내밀어 주겠다고 했다. 자기가 싸워주겠다고 그랬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정선희는 "(故최진실은) 뜨거웠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도 누구를 돕는 일에도 누구를 대신해 싸우는 것에도 뜨거웠다"며 “그래서 원망도 많이 했다”고 고백하며 아무 말 없이 떠나버린 친구이자 언니인 고 최진실을 향한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