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개발사 KBIDC(대표 김정용)가 암호화폐 스타크로 메인넷을 오픈하고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타크로 메인넷 오픈으로 전자지갑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스타크로 ICO에 참여한 토큰 보유회원은 코인으로 전환할 수 있다. 회원간 송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타크로는 독자 개발한 PoX(Proof of eXpansion) 증명 방식을 사용한다. 스타크로 프로젝트는 자발적 참여자에 의해 발생되는 보상으로 이뤄진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가 연결되는 과정을 거듭하면서 플랫폼을 확장한다.
스타크로는 별도 채굴기를 구입하지 않고 본인 PC 혹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일정시간 스타크로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면 보상 조건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출시된 전자지갑은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김정용 대표는 “스타크로는 기존 암호화폐처럼 코인을 사고 팔고, 자본의 투입을 통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화폐가 아니다”라면서 “나눔과 공유를 통해서만 채굴이 되는 순수 채굴형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구동하는 프로그램은 단순 채굴형이지만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참여자가 서비스를 즐기면서 보상까지 받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정시간 이상 스타크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프로그램 구동시간 조건을 자연스럽게 채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크로는 12일 청담 프리마호텔에서 정·재계, 언론, 거래소 관계자 등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메인넷 론칭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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