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FPCB 곡면터치센서·해수담수화 관련 특허 2종 취득

시노펙스, FPCB 곡면터치센서·해수담수화 관련 특허 2종 취득

시노펙스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활용한 곡면터치센서와 해수담수화 시스템 관련한 특허 2종을 추가로 취득했다.

시노펙스는 최근 '곡면 커버와 접착이 용이한 FPCB 타입의 곡면 터치센서'와 '신재생 에너지와 통합 연동하는 마이크로그리드 해수담수화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두 가지 기술 모두 시노펙스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FPCB 활용 터치센서와 해수담수화 사업 등과 연계된 결과물로 다양한 사업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평탄한 면에서 작동하는 FPCB 터치센서는 많았지만 곡면 또는 굴곡진 표면에서는 전체 FPCB가 고르게 밀착되지 못했고, FPCB가 절개된 부위에서는 터치센서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했다. 시노펙스는 이런 한계를 극복해 절개된 부분에서도 터치 기능이 가능하게 해 굴곡진 곡면에 접착이 용이한 새로운 방식을 개발했다.

해수담수화 시스템에 있어서도 기존 전력 요건이 충분하지 못한 지역에서도 신재생 에너지와 연동해 소요전력이 대폭 절감된 상태에서 염수 담수화 설비가 구동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시노펙스는 최근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사업인 '베트남 메콩 델타 염수처리 시스템 실증 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해당 지역에 추후 보급될 대규모 신재생 에너지사업과 연계해 염수처리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FPCB 부문에서 부품과 고객 확대를 위한 노력의 결과가 곧 가시화 될 전망”이라며 “전자부품뿐만 아니라 멤브레인·필터를 활용한 수처리사업 역시 다양한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