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산업진흥재단은 '청소년 로봇활용 저변확대를 통한 세계 최고 로봇활용국가' 구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제3회 부천판타지아 로봇경진대회'를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또, 시민의 로봇문화 향유를 위해 10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로봇문화 등(登)축제를 동시행사로 진행한다.
국내 최대 로봇산업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는 부천 산업인프라와 개관 13주년을 맞는 부천로보파크 노하우를 기반으로 과학기술과 문화를 융합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진대회에는 6개 대회 13개 부문에서 전국 초·중·고등학생 1100여명이 참가해 부천시의회와 부천중앙공원 특설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각 종목별 입상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경기도지사, 경기도교육감 등의 상장이 수여된다.
부천중앙공원 분수광장에서 개최되는 '로봇문화 등(燈)축제'는 로봇과 만화캐릭터에 LED조명을 활용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가을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등축제가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되는 학생 과학축제인 '2018 부천 판타지아 과학 페스티벌'(10월 20일)이 부천중앙공원 일원에서 90여개 과학관련 체험부스로 동시 개최돼 각종 과학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로봇스포츠 메카 부천로보파크의 국제 로봇대회 개최 노하우 및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 최고 로봇대회로 육성했다”면서 “대회 참가자 중심 로봇대회에서 벗어나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로봇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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