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CES를 주관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는 “AMD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업계 내 혁신을 선도했다”며 “차세대 컴퓨팅의 미래를 그려나갈 리사 수 CEO의 기조 연설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CEO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전자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AMD, 프리스케일반도체, IBM 등에서 엔지니어와 경영진으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다.
AMD는 리사 수의 진두지휘 아래 신형 아키텍처 2종과 10개 이상 제품군을 선보였고, 2017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인텔이 10나노(㎚) 공정 전환에 차질을 빚고 CPU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AMD는 2019년 세계 최초의 7㎚ 공정 기반 고성능 CPU와 GPU를 선보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AMD CEO가 CES 기조연설을 맡은 건 처음이다. CES는 2019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