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산하 8개 기관 임원 가운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른바 '캠코더(대선 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출신인사가 21명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원진 의원(대한애국당)은 행정안전부 산하 7개 기관 임원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박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문재인 대통령 경희대 법대 동기다. 윤종기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20대 총선 인천연수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책단장을 역임했다.
이총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을 비롯해 남규선, 김재승, 정도상, 이태호, 전민용, 정완숙 이사가 더불어민주당 출신이거나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일명 '캠코더' 인사라고 조 의원은 밝혔다.
조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집권하자마자 코드에 맞는 편향된 인사를 단행한다”면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담보하는 인사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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