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8 기가코리아 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5세대(5G) 이동통신 재난안전과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스마트미디어, 스마트제조물류 5대 분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KT는 이 가운데 재난안전과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3개 분야를 주도한다.
KT는 5G 기반 조난자 중심 '종합재난대응 솔루션'을 개발한다.
정밀 측위가 가능한 5G 특성을 활용해 위기 탈출을 돕고, 재난 상황별 맞춤형 정보도 제공한다.
사물인터넷 센서 박스를 활용해 건물 기울어짐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지진에 대비한다.
17개 기관과 협력해 '5G 자율주행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서울, 대구, 경기 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한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5G 네트워크와 연결한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을 영상으로 점검하는 안전 감시 체계를 구축한다.
KT는 기가코리아 사업 1차년도(2018년)에 재난대응 솔루션을 개발하고 2차년도(2019년)에 재난안전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3차년도(2020년)에는 강원소방본부, 알펜시아 리조트 등에 시범 적용한다.
김준근 KT 기가IoT 사업단장(전무)은 “재난안전망, 철도망, 해상망 등 공공 안전망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재난망 선도사업자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