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블루홀이 개발 중인 MMORPG '에어(A:IR-Ascent:Infinite Realm)' 한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는 기계 문명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PC 온라인 MMORPG다. 각종 비행선과 탈 것을 이용한 RvR(진영 대 진영)과 공중 전투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시한다.
양사는 이번 에어 한국 퍼블리싱 계약으로 지난 2016년 북미-유럽 퍼블리싱 계약에 이어 국내와 글로벌 시장 모두에서 협력 관계를 이루게 됐다. 성공적인 개발과 안정적인 운영 및 서비스를 통해 공동 성장을 이뤄 나가기로 다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시장에서 또 하나의 대형 PC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맡았다. 북미-유럽 지역과 연계해 더욱 효율적이며 장기적인 흥행 전략을 수립하고 게임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블루홀은 풍부한 성공 경험을 보유한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함으로써 게임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앞으로 '테라' '배틀그라운드'에 이은 좋은 작품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 PC온라인게임 개발 및 흥행 능력을 입증한 블루홀과 다시한번 힘을 합쳤다”며 “게이머들에게 재밌고 즐거운 게임,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블루홀 개발력과 카카오게임즈 게임서비스 경험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에어에 최대 개발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