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영광군,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우편집배용 스마트 e-모빌리티 보급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안재수 우정사업본부 물류기술과장과 김준성 영광군수, 박영태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이사장은 12일 '2018 영광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석해 '우편집배용 스마트 e-모빌리티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서(MOU)에 서명했다.
우편집배용 스마트 e-모빌리티 보급 시범사업은 최근 통상이 줄고 소포가 증가하는 우편종별 변화, 도심과 농촌 , 평지와 산악, 육지와 도서 등 배달여건 변화에 대응책이다. 또 안전사고예방과 친환경 장비도입 차원으로 e-모빌리티 차량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수집정보를 통해 적합한 우편집배용 스마트 e-모빌리티 차량기준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에 스마트 e-모빌리티 산업육성·경쟁력강화·관련 산업 선도를 위해 세 기관은 △스마트 e-모빌리티 무선통신 데이터 수집·분석 및 시범사업 전용 앱 개발 △e-모빌리티 보급·관리 및 통합운영 관제센터 운영 △충전시설 설치·관리에 대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MOU를 체결했다.
우정사업본부, 영광군,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공동 추진사업으로 IT기술을 접목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e-모빌리티' 선도 도시 '전남 영광'에서 우선 추진한다.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분담과 세부역할 계획을 수립해 영광군 내 우체국에서 보급 시범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 파일럿 테스트용 차량과 영광군 시범사업 적용차량을 대상으로 운영기간 수집된 우편집배 환경에 따른 스마트 e-모빌리티 기본 사양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우편집배용 스마트 e-모빌리티 시범 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범국민적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IT·무선통신 기반의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 수집·분석으로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일정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사무국장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간 협업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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