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주윤발(63)이 거액의 재산 사회 환원을 약속했다.
'영웅본색' '와호장룡'으로 유명한 주윤발은 최근 홍콩 영자신문 제인스타와 인터뷰에서 전 재산은 56억 대만달러(약 2052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주윤발은 "그 돈은 내 것이 아니다, 그저 잠시 내가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미국 투자가 워런 버핏의 통 큰 기부를 보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전 재산의 사회 환원을 약속한 주윤발의 한 달 용돈은 고작 3200 대만 달러(약 12만 원, 800 홍콩달러)로 매우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실제 주윤발은 세계적인 톱스타지만 대중교통을 애용하며 직접 시장을 가서 생활용품을 사는 등 검소한 삶을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윤발은 지난 17년간 노키아 핸드폰을 사용했다. 노키아가 핸드폰 생산을 중단하면서 최근에야 스마트폰으로 바꿨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