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늘(16일) 복병 파나마와 평가전을 치른다.
파나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로 한국보다도 15계단 낮다.
한국vs파나마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은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SBS TV와 POOQ(푹) TV에서 중계방송 예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전에 이어서 파나마전에서도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는다면 벤투호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할 수 있다. 자신감이 팀에 미치는 효과는 매우 긍정적이다. 경험이 많고 잘 조직됐으며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을 상대로 승리를 기록해 선수들에게 값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미수와 미드필더, 공격수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수비에서는 베테랑 수비수 박주호가 왼쪽 풀백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중앙수비수는 김민재가 선발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있다. 기성용 자리에 황인범이 선발 출장할 가능성도 높다.
공격수에는 황의조 대신 석현준이 출격할 것으로 보이며, 골키퍼는 조현우(대구)가 골문을 지킬 가능성도 있다.
특히, 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을지 여부도 축구팬들의 관심사다.
손흥민은 벤투호 출항 이후 3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